광양시의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활동 마무리

- 총무위, 항만마리나, 테마파트 조성 등 주요사업 면밀한 검토

산건위, 열화상카메라, 살균소독제 등 제품 선정시 적정제품 선정

진수화 의장 “행정 효율성 높이고 시민행복 기여”

광양시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에 진행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를 통해 주요시책 개선사항, 예산절감 방안, 시민생활 불편 사례 등의 개선책을 요구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진행되었으며, 이어지는 2021 예산안 심사의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감사에서 총무위원회는 대규모 시비 부담이 수반되는 각종 공모‧시상 사업은 신청 단계부터 의회와 소통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인구늘리기 정책은 인구영향 검토제의 내실있는 실행과 정보통신 고도화 기술을 접목하여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확충과 직제 신설 등을 요청했다.

최대원 총무위원장은 “광양 마리나사업,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각종 도로 사업 추진 시 우선순위를 정하여 사업이 연차적으로 완료된 후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특별회계 운영시 세밀한 추계를 통해 내부거래를 최소화하고, 공용주차장 부지선정 시 주차장 수급실태와 수요조사를 분석하여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더불어 광양시의 주요 추진 사업인 동물화장장, 백운제 테마공원, 스카트팜, 서산 무장애 나눔길, 도시재생센터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민기 산업건설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특수성을 살피고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예산편성 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는 각 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집행기관에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1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며, 16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